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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만들고

양꼬치와 고려촌주 환상궁합 등촌 88양꼬치



  장거리 연애중이예요. 서울 - 김해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멀지요. 한달에 두번 볼까 말까해요.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래서 애틋하기도한 호랭이와의 만남이랄까요. 이날은 서울 등촌동에 집근처에 있는 초밥집을 가려고 했는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초밥집이 일일휴업상태더라고요. 맨날 가는 곳마다 가게가 망하거나 바뀌거나 문을 닫아서 '가게뿌시는' 이라는 호를 얻은 호랭이입니다. 가게뿌시는 호랭이지만 양꼬치집은 문을 열었더라고요. ㅎ 집근처의 88양꼬치집을 가봤어요.


  흔하게 냉동 양고기가 바로 나오는 집들이 많은데 이곳은 주방 옆에 테이블에서 직접 꼬치에 양고기를 꽂고 계시더라고요. 오오. 맛있겠다 하면서 들어가서는 양꼬치와 칭따오를 시켰어요. 한병 다먹고 추가로 술을 뭘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고려촌 이라는 술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검색신공!! 양꼬치와 그렇게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어서 귀가 솔깃.







  양꼬치엔 쯔란 쯔란의 향이 저는 무척 좋더라고요. 향신료를 좋아하는지라 카레도 좋아하고 후추도 좋아하고 쌀국수도 잘먹어요. 고수향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는 매드엔젤이예요. 다행이 호랭이도 향신료를 좋아하는 혹은 안먹어본 음식이나 맛있는 음식 먹는걸 좋아하는지라 취향이 잘 맞는듯해요. 무엇보다도 술은 좋은술을 먹어야한다는 주의라서 이번에는 고려촌 을 주문해봤지요. 한잔에 6천원으로 잔술이 있길래 일단한번 먹어보자면서 주문주문!!







  고려촌 주는 소주잔 두배정도의 양이 들어갈만한 크기랄까요. ㅎ 병으로도 나오는곳도 있던데 제가 간곳은 잔술로 이렇게 따서 먹게 되어있더라고요. 향기가 나는 술이었어요. 그래서 양꼬치랑 잘어울린다는 점이 어떤 느낌인지 알겠더라고요. 양꼬치의 특유의 향이 고려촌주를 마시면 향긋한 향기와 함께 뭔가 정리되는듯한 기분이랄까요. 참고로 도수는 38도인가 쎄요. 호랭이랑은 한잔찍 먹고 2차로 나갔지만 마시다보면 술취하겠더라면서. 뭐든 적당히 먹는게 좋은거겠죠?


  다음번엔 또 둘이서 어디에 맛있는걸 먹으러 갈지 모르겠지만 한컷 한컷 티스토리에 남겨볼려고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저는 내일 또 서울로 슝~ 비행기 타고 올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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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등촌동 647-1 백석빌딩 1층 | 88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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